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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측정기

Honeywell 가스측정기 산소센서에 대하여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Honeywell Minimax X4의 산소센서가 변경되었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얼마 없습니다. 명확히 언제부터 변경이 된 것인지는 불명확하나 대략 2019년 전후로 Minimax X4의 산소센서가 알파센스(Alphasense)사의 산소센서에서 CITY사의 산소센서로 변경된 것으로 보입니다. 당연히 제조사인 Honeywell에서 왜 이런 변경이 있었는지 고객과 공유할 이유는 없습니다. 일반적으로는 제조사는 변경된 점을 노출하기를 꺼려합니다. 그 이유로 만약 변경된 센서가 더 좋다면 센서가 변경되지 않은 재고들은 판매가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반대로 변경된 센서가 더 나쁘다면 원가절감을 이유로 성능이 저하된 제품을 판매한다는 비난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보이지 않는 내부에 장착되는 센서에 대해서는 일반적으로 제조사가 언급을 회피합니다.

 

제조사가 밝히지 않는 센서변경 이유를 말씀드립니다.

 

 

이전 포스팅을 보시면 기억나시겠지만 Minimax X4 산소센서는 보증기간인 2년이 지나면 내부의 센서액이 밖으로 새어나오는 증상을 보였습니다. 그래서 상기 사진과 같이 새어나온 센서액이 기판의 센서 전극 접속부를 녹여버리는 현상이 발생되었습니다. 그래서 Minimax X4는 2년이 경과하면 칼같이 산소센서를 교체해야하는 숙명을 타고 났습니다.

 

구형 산소센서는 2년이 지나면 곧바로 교체되어야 합니다.

 

 

그런데 새로 변경된 CITY사의 센서를 보면 작게 Nonspillable 이라고 적혀있습니다. 상기 사진의 왼쪽의 파란센서의 옆면을 보시면 알 수 있습니다. 우측의 Alphasense사의 산소센서에는 눈을 씻고도 찾아볼 수 없었던 내용입니다. 그래서 금번 산소센서 변경의 이유를 산소센서의 누액을 막기위한 조치라고 판단했습니다.

 

신규 센서에는 Nonspillable이라고 적혀있습니다.

 

 

그래서 정말로 새로운 산소센서는 누액이 없을까요? 현재까지는 그런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산소센서 수리요청된 기기 중 하나가 신규 CITY 산소센서를 장착하고 있었습니다. 약 2년 반이라는 짧은 사용기간 만에 산소센서의 수명이 종료된 것은 구형 Alphasense센서나 신형 CITY센서나 매한가지입니다만, CITY센서가 장착된 자리에서는 센서 누액에 의한 기판 오염을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사실 좀 더 오랜기간 사용된 기기에서 누액이 있었는지를 판단해야 하지만 지금으로서는 CITY센서를 사용한 기기는 제조된 지 얼마되지 않았으므로 정확한 판단에는 좀 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센서 수명은 같으나 누액이 없다는 것은 상기 사진과 같이 기판이 엉망이 되어 센서교체 그 이상의 수리가 필요한 상황은 막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수리 및 교정을 하는 입장에서 꽤나 골치아픈 녀석이 하나 사라진 겁니다. 또한 사용자 입장에서도 단순 센서교체 만으로 오래된 기기를 다시 작동하게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기존의 Alphasense센서를 장착하고 계신 분들은 센서 교체주기를 좀 더 잘 지켜 주시기 바랍니다. 1년 미만의 교체주기 경과는 수리 업체의 능력에 따라서 다시 복구할 수 있지만 상기 사진처럼 교체주기를 10년이 넘게 경과한 제품은 손을 쓰기에는 너무 늦습니다.

 

당사에서 판매, 교정, 수리되는 Honeywell Minimax X4는 고객분들께 적시에 센서교체 및 교정알림을 드리고 있습니다. 한번 저희 회사를 찾아주신 인연은 최선의 가스측정기 서비스로 보답합니다. 관련문의는 070-4786-0861 또는 5tech@5tech.co.kr로 문의 부탁드립니다.

 

<파이브택(주) 대표이사 약력>

연세대학교 기계공학과 졸업

3M 아시아 기술총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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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산업위생기술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