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ndustrial Scientific 은 본래 실험용 장비로 인지도가 있는 회사입니다. 근래에 들어 가스측정기 분야에서도 조금씩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고 국내 총판은 가스트론이 담당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VENTIS MX4 와 GasBadge Pro 시리즈 가스측정기 들의 사용이 점차 증가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소방서에서 사용이 많은 것으로 보입니다. 이전에 복합가스측정기인 VENTIS MX4 의 경우 포스팅이 이뤄진적이 있고 금번에는 단일가스측정기인 GasBadge Pro 에 대해서 포스팅을 진행해 보겠습니다.

해당 가스측정기의 구성은 Honeywell Minimax XP 와 유사합니다. 하단에 CR2 배터리가 사용되어 2년 동안은 별도의 배터리 교체 없이 사용이 가능하고 교체가능한 센서가 상단에 위치합니다. 한가지 특이한 것은 대부분의 단일가스 측정기가 PCB 메인기판에 직접 센서가 장착되는 데 반해 GasBadge Pro 의 경우 센서 분리기판이 적용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센서의 교체주기를 경과할 경우 누액이 발생하여 기판을 오염시킬 수 있는데 누액이 발생해도 작은 분리기판만 교체하면 되므로 이와 같은 분리기판 적용은 유지보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점에서 상당히 긍정적입니다.

금번에 총 2대의 GasBadge Pro 가 입고되었는데 두 기기모두 H2S(황화수소) 측정모델입니다. H2S 의 경우 통상 하수처리장이나 분뇨를 다루는 곳 그리고 오래된 지하실에서 측정이 필요한 경우가 많습니다. 산소센서는 항상 일정한 산소(20.9%)에 노출되어 통상 2년 주기로 교체되어야 하는 것에 비해 H2S, CO, CH4, NH3, HCN 등의 센서들은 일반적으로 공기중에 해당 가스가 존재하지 않고 오염공간에만 가스가 존재하기 때문에 노출정도가 일정하기 않아 교체주기를 특정하기 어렵습니다. 길게는 10년 짧게는 1년까지 여태까지 의뢰된 가스측정기를 보면 센서 교체주기가 다양했습니다.
입고된 2대 중에서 점검결과 1대에서 H2S 센서 반응이 표준가스 농도인 25ppm 대비 낮은 15ppm 으로 측정되었으며 교정을 시도해도 측정수치를 정상화하기 어려웠습니다. 센서의 경우 수명이 종료되면 초기 증상은 이외 같이 수치가 낮아진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상태가 지속되면 나중에는 0ppm에 수치가 고정되며 외부 가스에 대해서 전혀 반응하지 않습니다.
문제가 있는 GasBadge Pro 측정기의 H2S 센서를 교체했고 그 후에 교정을 정상적으로 진행했습니다. 마지막으로 표준가스 Bump Test 를 통해 25ppm 농도가 잘 나타나는 것까지 확인했습니다.

교정이 잘 진행되면 위 사진의 좌측과 같이 차기 교정일이 30일 후로 표기됩니다. 우측의 경우 교정이 정상적으로 진행되지 않아 차기 교정일이 0일로 표기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고객사에서는 통상적으로 차기교정일을 365일로 설정해 주길 원하십니다.

기기 설정 변경을 통해서 차기 교정일을 365일로 변경해 드렸습니다. 이렇게 되면 외부 감사에서도 차기 교정일이 남아 있으므로 1년 동안은 문제없이 사용이 가능합니다.
저희 회사는 다년간의 노하우로 가스측정기의 단순 교정 뿐만아니라 수리 및 점검 까지 원스탑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그리고 체계적인 수리이력 관리로 한번 의뢰된 가스측정기는 장기간 사용하시는데 문제 없도록 센서 교체주기 및 배터리 교체주기를 관리해 드리고 있습니다. 가스측정기 관련 문의는 전화 070-4786-0861 이메일 5tech@5tech.co.kr 로 부탁드립니다.